무섭게 성장하는 '당근마켓'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동네 기반 중고거래 풀랫폼 당근마켓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양대 앱 마켓에서 소셜 카테고리 부문 1위에 오르며 주요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잡았다고 11일 밝혔다.

당근마켓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소셜 카테고리 부문에서 나란히 1위에 랭크되며, 모바일 앱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1위 소셜 서비스로 이름을 올렸다. 11일 현재 기준,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무료 앱 카테고리에는 1위 당근마켓, 2위 에브리타임, 3위 카카오톡, 4위 페이스북, 5위 네이버 밴드가 자리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 ‘소셜' 인기차트 부문에서는 1위 당근마켓, 2위 이프랜드, 3위 인스타그램, 4위 네이버밴드, 5위 트위터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큼성큼 큰 보폭으로 초고속 성장세를 보여 온 당근마켓은, 올해 1월 최근 공개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 발표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보다 더 자주 방문한 서비스로 집계돼 관심을 모았다.

'커뮤니티 기린아'로서 당근마켓의 무한 가능성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곳곳서 감지되기 시작했다. 2019년 당시 구글플레이는 이미 당근마켓을 '올해를 빛낸 인기 일상생활 앱'으로 선정해 주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조망했다.

이어 2020년 11월에는 와이즈앱 발표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순위에서 최초로 SNS의 대명사 페이스북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로부터 불과 5개월 후인 이듬해 4월에는 같은 조사기관 데이터에서 인스타그램, 네이버밴드까지 제치고 자주 사용하는 앱 5위권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다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2022년 현재, 당근마켓은 앱 마켓의 양대 주자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소셜 카테고리 분야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며, 국내 소셜 카테고리 분야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당근마켓은 하이퍼로컬 슈퍼 앱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며 전국 각지의 시민들과 소상공인, 지자체가 활발하게 소통하는 2200만 국민의 신개념 지역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발돋움해 왔다. 전 국민의 동네 사랑방이 되어가며 신드롬의 중심에 서 왔던 당근마켓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의 장이자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서비스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모바일 앱 양대 마켓에서 소셜 부문 1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은, 당근마켓이 동네 생활 커뮤니티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근마켓은 한계를 짓지 않는 소통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지역생활 커뮤니티와 비즈니스의 무한 가능성을 열어가며 하이퍼로컬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