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선정 임박…“18일 확정”

손태승 회장 연임 가능성 관심사
홍지수 기자 2023-01-14 00:17:13
[스마트에프엔=홍지수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하고 15명 안팎의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추릴 전망이다.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임추위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최근 헤드헌팅 회사 2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외부 후보군을 추천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출신으로는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원덕 행장은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내부에선 선임 당시 대내외 평판이 좋고 도덕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완전 민영화 이후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례로 신한은행그룹에서는 조용병 회장이 후보 사퇴를 결정하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도 내부출신으로 김성태 신임 행장이 임명됐다.

손 회장을 비롯해 회장 후보로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내부인사들이 거론된다. 

박화재 사장은 상고 출신 은행원으로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장과 서초영업본부장, 여신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치고 지주사 사장에 올랐다. 현재 그룹 업무와 더불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권광석 전 행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거쳐 2020년부터 2022년 초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정원재 전 사장은 2018년부터 3년간 우리카드 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한일은행에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장, 영업지원 및 HR그룹 부문장 등을 지냈다. 

남기명 전 부문장은 우리은행 외환사업단장 상무,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 국내그룹장 등을 거쳤다.

황록 전 이사장은 2016년~2018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지냈으며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외부 후보권 중에서는 조준희 전 IIBK기업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이원장이 유력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조준희 전 행장은 윤석렬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직능본부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18일 롱리스트 확정 전에 손 회장이 연임에 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내다보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지수 기자 jjsu7@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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