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파리 일정 마치고 베트남행…경제사절단 동행

19일~21일 정상회담·BIE 프레젠테이션 연사 나서
신동빈 회장 등 205명 규모 베트남 경제사절단과 합류
신종모 기자 2023-06-22 09:40:18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베트남을 이동했다. 

22일 정재계 따르면 윤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아울러 12개 그룹 대표들도 베트남으로 건너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베트남에 국빈 자격으로 방문,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이어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최고지도부와 개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베트남 방문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205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베트남 경제사절단은 총 205개 기업(대기업 24개, 중견기업 28개, 중소기업 138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2개, 공기업 3개 등)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공급망 협력과 미래산업분야 공조 등 차세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프랑스에 도착해 이튿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첨단산업 협력, 대북공조 강화 등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같은 날 윤 대통령은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엑스포 개최지로서 부산의 강점과 차별성 등을 역설했다. 이후 21일에는 BIE 리셉션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 유럽 지역 투자 신고식 등에도 자리를 같이했으며 파리 스테이션F에서는 청년들과 혁신을 주제로 대화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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