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형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 취임...“제2도약 이뤄낼 것”

신수정 기자 2023-12-29 11:55:22
최우형 4대 신임 은행장이 29일 오전 케이뱅크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신임 은행장이 공식 취임해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우형 후보를 제4대 은행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날 주요 안건인 최우형 대표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은 참여한 주주의 기대 속에 통과됐다. 최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93.9%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 주주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전해졌다. 

최우형 신임 은행장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기대감도 크다”며 “케이뱅크는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만큼 임직원들과 함께 케이뱅크의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신임 은행장은 금융‧IT를 아우르는 디지털금융 전문가로서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은행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은 물론 삼성SDS, 엑센츄어‧IBM 등 금융 IT 최전선에서 차세대 금융 혁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최 은행장은 금융업과 IT업계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급변하는 금융 IT 분야에서 금융 AI,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 RPA 도입 등 금융 혁신을 선도하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디지털금융 성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케이뱅크는 "(최 은행장은) 금융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케이뱅크의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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