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교자채신 자세로 미래 준비”

신수정 기자 2023-12-29 15:37:51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지난 26일 열린 취임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이 29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위기를 넘어 손해보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가기 위해 장기적 시각으로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며 “교자채신(敎子採薪)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한 4가지 중점과제로 ▲보상체계와 상품구조 개선해 '국민보험(실손의료보험·자동차보험)'의 지속 가능성 제고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미래 경쟁력 강화 ▲손해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금융권 전반적으로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 회장은 어려운 시기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손해보험은 우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온 산업” 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적극적인 책임 이행으로 사회·경제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회 내부 임직원에겐 ‘성장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변화해야 한다’는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며 “손해보험의 더 높은 비상을 위해 가만히 머물러 도태되기보다는, 과감히 도전하고 변화해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신수정 기자 newcrystal@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