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형 예비후보, '메가시티 서울' 공약… "'서울특별도'로 고양 정체성 유지"

"서울 편입이 지역 발전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
김승열 기자 2024-02-22 17:49:24
이정형 국민의힘 고양시을 예비후보.

[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메가시티 서울'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운 국민의힘 이정형 고양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창의적인 정책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총선을 앞두고 서울과 경기도의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고양, 김포, 구리 등 서울 인접 도시에서는 관련 이슈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메가시티 전문가로 알려진 이 예비후보는 고양시, 특히 덕양구 주민들이 겪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메가시티 서울편입'을 제안했다.

고양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도 메가시티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다른 후보들이 단순히 서울 편입의 당위성만을 강조하는 데 비해 이 예비후보는 통합의 방식과 고양시의 정체성 유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도시공학 교수로서 국가 프로젝트에 도시계획 총괄 계획가로 참여하고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을 지낸 행정 경험도 있어 이 예비후보의 이 같은 정책 제안은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그는 특히 '서울특별도' 방식을 제안하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고양시, 김포시, 과천시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행정구역 체계를 주장했다. 이 방식으로 고양특례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메가시티 서울'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수도권 거점 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큰 데도 각종 규제와 교통 인프라 부족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왔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 편입이 지역 발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이라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고양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공약이 고양시와 수도권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열 기자 hanmintop@naver.com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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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2024-02-23 14:12:59
    그냥 서울 편입이라구 말을 하면 될것을 왜 그 말을 못 하구 메가시티? 말 장난? 言語遊戱. 덕양 주민들 의견을 들어보기나 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