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21대 보다 3.47%p 높아
전남 23.67% 최고, 대구 12.26%로 가장 낮아
김성원 기자2024-04-05 18:59:16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전국 평균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됐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기록한 12.14%보다 3.47%p 높은 것이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17.57%) 보다는 1.96%p 낮았지만 역대 총선 중 동시간대 기록으로는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691만510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23.67%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21.36%), 광주(19.96%),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순으로 9개 시도가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2.26%를 기록한 대구다. 경기(14.03%), 인천(14.50%), 대전(14.66%), 울산(14.80%), 부산(14.83%), 제주(15.10%), 경남(15.27%) 등도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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