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과 은행 플랫폼 간 접목...농정체계 구축 나서야

박찬식 기자 2019-04-09 17:39:00

선진국은 카드와 신용, 특히 후자를 중심으로 자본의 흐름이 돌고 있다. 딱딱한 현금이 사라진 시대는 이미 오래다.

오늘날 도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적절한 옵션을 생각해 보자. 휴대폰 잔액이 부족하면 통신사가 나중에 갚을 수 있는 통화 시간을 외상으로 제공한다. 또는 선호하는 택시 집적기는 번거로움이 없는 '승차 후 지불' 시설을 제공한다.

이는 복잡한 금융거래가 아니다. 이들은 단순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이러한 회사들이 고객에게 가장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 이것은 부채와 신용 시스템에 더 우호적인 고객 기반을 만들어 회사에 더 나은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반대로 개발도상국의 농촌 시나리오에 몰두해 보자. 농부들이 그렇게 쉬운 신용을 얻을 수 있는가? 기업체들은 농업사회에 고액의 저부가가치 대출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제정하고 있는가?

비록 농부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약간의 노력이 있지만, 대부분의 금융 기관들은 가치나 수익의 부족으로 인해 농부들에게 쉬운 신용을 제공한다는 생각에 아직 완전히 팔리지 않고 있다.

농업의 보병들이 시장에 적합한 금융 기관으로부터 그들이 필요로 하는 종류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문은 매우 궁핍하다. 그 결과 농민들은 농정체계에 가치를 더하지 않고 터무니없이 이자를 부과하는 부도덕한 대부업자들의 먹잇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농업용 ICT(정보통신기술)와 은행 플랫폼 간 활용은 농민들이 대출 제도를 원할히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은행 플랫폼을 통해 각종 대출금 제도를 살펴보고, 이에 필요한 서류를 ICT 등 기술을 활용해 구비하는 식이다.

ICT는 농장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데이터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은행에 농장의 가치, 수익 등을 전달하는 데 획기적이다. 국내 농정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첨단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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