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시사용어④] ICT 기자재 표준화

김미정 기자 2019-07-12 14:54:00


◆ ICT 기자재 표준화란 최근 정부가 스마트팜 확산과 관련, 추진 중인 주요 계획 중 하나로 표준화되지 않은 부품과 기자재 등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겠다는 지침이다.

정부는 농가-기업에 스마트 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표준화되지 않은 부품과 기자재 도입으로 인해 △시설 도입 단가 상승 △관리 애로 △시설 확장과 운영 비용 증대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스마트팜 국가표준 제정과 현장 확산을 서두르고 있으며,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 플렌도 설립 중이다.

국가표준을 제정하게 되면 기자재 간 호환성이 확보돼 제품 생산과 유지관리 등이 용이해진다. 농가는환경에 맞게 센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부품 교환 비용 절감효과 등도 볼 수 있다.

스마트 팜 기자재 기업 역시 제품 설계와 개발비용 감소로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기자재 보급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량 생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시현과 중복 투자 방지, 기술 이전 촉진 등 연구개발(R&D)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시설원예 분야 22종을 스마트팜 분야 첫 국가표준으로 제정했다. 올해 축산 분야 19종을 추가 제정하면 스마트팜 국가표준은 41종으로 늘게 된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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