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팜의 도래와 5G 기술의 적용-①

[스마트에프엔=박찬식 기자]

5G 기술은 단순 통신사업 뿐 아니라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차, 의료서비스, 도시와 마을과 같은 지역 공간 등 다른 부문에 활용됨으로써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조금 부족한 상황이며, 투자 규모 및 내수시장이 작다는 약점이 있음. 그러나 5G 시장이 초기 단계인 점과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인프라 및 단말기 제조, ICT 제조업 경쟁력은 높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향후 적극적인 개발 및 투자로 기술 격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주요국들은 5G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G 기술의 특징과 향후 변화

5세대 무선 이동통신 기술(5G, 5 Generation)은 초고속성, 초연결성, 초저지연성을 바탕으로 대용량 데이터와 모든 사물을 연결시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를 일컫는다.

5G 이전 무선 네트워크 세대에서도 서비스 범위와 속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어왔으나 그 대상은 대부분 사람이었다. 5G 시대에는 이동통신 서비스 대상이 사물로까지 확장

되어 5G는 디지털 혁명을 촉발하는 핵심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OECD 자료에 따르면, 5G의 중요성을 인식한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5G기술을 실험하고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5G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이 범용기술의 하나로 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통신사업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 활용됨으로써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 기대된다.

앞서 김재현 연구원은 “2030년 5G가 한국의 산업 영역과 기반 환경에서 최소 47조 8,000억 원 (GDP 대비 2.1% 수준)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5G의 중요성을 인식한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5G기술을 실험하고 발전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농업에서도 5G 기술로 인해 다양한 센서들과 연동된 IoT를 기반으로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또한 모니터링 으로 원격 진료나 자율주행차 등이 현실화되면서 농촌 지역이 지닌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렬 연구원은 “5G가 농업과 농촌 분야에 미치는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업 ․ 농촌 분야 5G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및 응용 방향을 전망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