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s 정밀농업 국내탐방①] 경상대학교 농학과

김미정 기자 2019-08-12 10:15:00
경상대학교 농학과 정정성 교수
경상대학교 농학과 정정성 교수


경상대학교 농학과는 1948년 개교와 함께 설립돼 우리나라의 식량생산과 관련된 연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농학과인 만큼 학문적 교욱 뿐만 아니라 실제 농사를 짓는 실습을 진행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키우는 데 노력하고 있다.

Q1. 학교에서의 농업인 양성과정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A. 현재 경상대학교에서는 현장 밀착형, 미래 창업형, 영농 승계형 등의 새 파트로 사업단이 구성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현장 밀착형 이슈가 크게 부각되어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짓고 이를 학교 내에서 판매하는 것도 진행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졸업생 대부분이 공무원으로 진출하고 있어 학교측에서 상당한 걱정을 하고 있다.

Q2. 정밀농업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관심 정도는 어떠한지?

A. 현재 경상대학교에서는 지속 농업의 한 부분으로 정밀농업을 가르치고 있다. 미래 유망 농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농학과 보다는 농기계 전공 쪽에서 조금 더 활발하게 연구와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3. 교육자로서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입학해야 졸업 후에도 전문 농업인 혹은 농업 종사자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청년들을 농업으로 유인할 만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