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하농장 대표 "필요한 ICT,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김미정 기자 2019-07-29 15:00:00

[스마트에프엔=김미정 기자] 충북 진천군에서 조하농장을 운영 중인 조규완(46) 대표. 그는 2만3100㎡의 시설면적에서 대추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ICT 장비에 대한 명확한 인지로 필요한 장비만을 선택·착안해 효과와 효율을 높였다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Q1. 스마트 팜을 도입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지자체에서 농진청의 스마트 팜 시범사업을 소개받아 도입하게 됐다. 사실 이전까지는 멜론, 수박, 토마토 등을 생산하며 생활기반을 마련해 왔는데 스마트 팜을 도입하니 여러므로 편리한 점이 많은 것 같아 주위 사람들에게도 소개하고 있다.

Q2. 스마트 팜 도입을 통해 가장 만족하는 점은?

A. CCTV와 모바일 원격제어 시스템이 가장 마음에 든다. 기술도입 이전에는 1~2시간 농장을 비워두고 외출하는 것도 용이하지 않았다. 특히 5~8월에는 기후와 기상변화가 많아서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지금은 외부활동도 할 수 있고 여유 시간도 가질 수 있게 되는 등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높아졌다.

Q3. 자신만의 성공적인 스마트 팜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A. 운영할 수 있는 선에서 ICT를 도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력 절감과 병충해 관리, 품질향상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Q4. 스마트 팜 도입을 희망하는 예비 농가들에게 조언 한 마디.

A. 농장주의 노력과 재배경험에 스마트 팜 기술과 설비가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기술이나 설비의 도입 이전에 충분한 교육을 받아 이론적인 기반을 마련하기를 추천드린다. 또, 사업 수행 시 다른사람들의 조언은 경청하되 자신의 주관을 뚜렷하게 말해야 한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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