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韓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 어디까지 왔나

김미정 기자 2019-09-23 09:47:46
[스마트에프엔=김미정 기자]

국내 농기계 업체들이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농기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기계 기술 중에서도 특히 완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자율주행이다. 실제 농기계는 자동차보다 자율주행기능이 더 빨리 상용화될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대동공업

대동공업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이앙기 `ERP80DZFA`를 선보였다. 모심기를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기능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등록 구간 내에서 작업자가 핸들 조작 없이 이앙기로 모를 심을 수 있다. 이앙 작업을 하면서 이앙부에 모판을 운반하는 등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어 인건비 등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더욱 효율적 작업이 가능하다.

동양물산기업

동양물산기업의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는 항법시스템, 작업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메인 컨트롤러, 차량 컨트롤러 및 차량 제어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사용자가 트랙터의 하드웨어 정보와 주행 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콘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아세아텍

아세아텍은 FPV(First Person View·1인칭 시점) 카메라가 달린 농업용 드론 DJI MG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륙부터 비행과 분사 작업까지 자동으로 이뤄져 조종사는 하늘의 농사꾼이 일을 잘하는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비행 제어가 가능한 거리는 최대 3㎞까지 늘어났고, 조종기 하나면 최대 5대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메타로보틱스

메타로보틱스는 농업용 무인항공방제기 `반디`를 선보였다. 항공방제기뿐 아니라 광원농기계의 무인방제보트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제초제를 살포하던 방식보다 능률을 10배나 끌어올렸다.

국제종합기계

국제종합기계의 대형 트랙터 럭센(LUXEN)은 무선 스마트키를 채택해 버튼 시동, 외부 무선 시동이 가능하며 후방 작업기도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에코솔라텍

에코솔라텍은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방제기를 출시했다. 태양광 발전으로 해충 전용 램프를 구동해 해충을 유인하고, 흡입팬으로 포집망에 포집하는 친환경 태양광 포충기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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