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ICT 자동급수기, 축산·원예에도 적용한다

김미정 기자 2019-03-05 18:11:00

사람에게도 중요한 물은 동물과 식물에도 마찬가지다. 물을 좀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고 편리하게 급수가 가능하다면 농장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편의성이 상당 부분 향상될 수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을 줘야하는 농장과 축사에는 4차산업 이전에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됐지만, 직접 물을 조절해줘야한다는 섬세한 부분까지는 해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에서 농장 상태를 데이터로 전송받고 그에 따른 원격 급수 또는 자동 급수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 인해 농장 근처에 상주하고 있지 않아도 되니 여가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관리 인력이 필요 없어지니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까지 탁월하다.

현재 원예 분야에서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런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지만 외부에서 운영되는 축산, 노지, 곡물 분야에서는 비교적 열약한 상황이다.

노지분야 자동급수기, 드론 병해충 방제, 병해충 예측 등 점점 사업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외부 농장에서도 실용가능한 ICT 설비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것.

해당 개발사업에 참여할 농기원, 기술센터를 공개 모집했으며 노지 스마트팜 보급과 현장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축산 분야에서는 배설물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심화된 기술력을 필요로한다.

가축들이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해야 우유의 생산량과 성장 및 육질에도 더욱 좋기 때문에 사료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ICT 축사의 자동급수기 기능을 살펴보면 전자식 수위감지센서 전자동으로 급수와 배수를 할 수 있으며, 물이 고여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가축들이 언제나 신선한 물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김미정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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