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경영 솔루션 ①] 지역 연계와 유통 인프라 활용

박찬식 기자 2019-04-25 11:47:00

스마트팜 농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지역 유통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보통 지역 농촌들은 이미 판로와 수입업체, 유통 채널 등이 형성돼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이 요구하는 작물을 우선적으로 선정,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파종에서 수확에 이르기까지 재배 과정을 과학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위치 기반 데이터와 기타 관련 농업 정보의 응용인 디지털 농업은 농업의 여정의 모든 단계를 포함한다.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은 2022년까지 231억 4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에서 기술의 이점은 명백하다. 선진국이 초기 채택국이었던 반면, 식품 생산에 대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인지하는 접근법을 채택하려는 유혹은 현재 아프리카, 인도, 그리고 다른 개발 도상국들에서도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다. 디지털 농업을 성공사례로 만드는 데 기여하는 많은 재료가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것은 기반시설이다.
공급망의 다른 단계에서 첨단 기반 구조의 접근과 가용성은 성공적인 농업 디지털화의 필수 요소다.

그러나 기반 구조의 가용성을 넘어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를 예고하는 가장 큰 딜레마 중 하나는 기술을 사내에서 개발할지, 아니면 안정적인 아웃소싱 농업 관리 솔루션을 선택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두 옵션 모두 더 나은 예측 가능성, 개선된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의 형태로 농부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지만, 농업에서 디지털화를 선택하면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농업 관행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디지털 보급, 기반 시설의 가용성, 그리고 개별 농지의 규모와 같은 측면은 국가마다 다르다.

특정 부문, 환경 또는 비즈니스 고유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한 쉽게 구성 가능한 솔루션은 초기 채택 주저를 극복하는 데 있어 커다란 차별화 요소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