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s 스마트팜 클로즈업] 스마트팜 데이터를 수집하라

AI 기술, 농가 데이터 수집→종자 개량 단계 밟아 나가야
박찬식 기자 2019-04-25 10:42:00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 농장주들은 기술을 '자신의 농장만을 위해 쓰겠다'는 편협된 시각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세계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식량 부족의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2050년이면 기름, 곡물, 야채에 대한 전세계 수요가 7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학계 관측도 나올 정도다.

난세영웅이라 했던가. 시국이 시국인 만큼, 농장주들은 자신이 AI 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수집한 재배 환경 데이터를 정부, 각 연구단체와 공유해야 한다. 정부 및 연구단체는 제공받은 데이터를 토대로 재배 작물에 대한 각종 문제점이 개선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 AI(인공지능) 설비로 작물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개량 작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상황 속 농업 연구단체 CropIn은 씨앗 가치 사슬을 위한 AI & Satellite 기반 기술 플랫폼인 R&D, 생산 운영, 공급망 프로세싱 & 패키징, 판매 및 시장 개발을 위해 세계 최대 종자 회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크롭인(CropIn)의 첫 번째 대규모 종자 생산 개입은 R&D 단계로서, 새로운 종자 품종에 대한 온팜 실험은 각각 다른 종자 품종을 가진 여러 플롯에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실험은 다양한 분야와 환경 조건을 가진 다양한 지역에서 수행되며, 주어진 지역 환경 조건에서 가장 유리한 작물 성능을 제공하는 최적의 작물 유전학을 식별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각각의 다양한 실험은 향상된 수확량이나 기후 회복력과 같은 특정 목적에 의해 정의된다. 실험은 생산성의 길이, 해충 감염의 강도, 향미, 수확량, 묘목/식물 활력과 같은 작물 주기의 다른 단계에서 중요한 특성을 포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는 다양성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많은 매개변수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여 절단을 이룰 종자 변종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철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이 필수적이다.

CropIn's SmartFarm은 종자회사들이 이러한 매개변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연구개발(R&D) 시험목표에 따라 측정할 수 있는 완벽한 농장관리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특정 지역에서 성능 벤치마크 표준을 달성하는 시드 변종에 대한 실행 가능한 데이터 통찰력을 시드 회사에 제공한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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