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만감류, 비교한 특징과 도매시장 거래 동향은

박찬식 기자 2018-11-06 17:15:00


늦가을에서 겨울에 제주도에서 주로 수확되는 감귤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2017년 1인당 소비량(11.6kg)이 과실류 중 가장 높다.

감귤류란 조생귤, 극조생감귤, 중생귤, 만생귤, 비가림감귤, 하우스감귤, 온주 등을 말한다. 만감류는 한라봉, 청견, 천혜향, 황금향, 진지향, 레드향, 카라향, 한라향 등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개발된 만감류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년간 감귤류의 도매시장 거래물량은 연평균 증감률 –9%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며 2017년 거래물량은 176,603톤 수준이었다. 이는 감귤의 생샨량 감소(’13년 : 683천톤 → ’17 : 596천톤)와 계약재배 및 산지직거래 확산으로 도매시장을 통한 유통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비해, 만감류의 도매시장 거래물량은 연평균 증감률이 5%로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2017년 거래물량은 20,551톤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감류 중에서는 2017년을 기준으로 한라봉(10,962톤)의 거래물량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청견(1,534톤), 천혜향(4,623톤) 순이었다. 또한 5년간의 연평균 거래물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레드향(1,517%)이었으며, 다음으로 카라향(117%), 한라향(53%) 순으로 나타났다.



박찬식 기자 par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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