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잠실 마이스사업’ 무역협회 컨소시엄 합류

윤중현 기자 2021-12-06 10:43:35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사진=GS건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사진=GS건설

[스마트에프엔=윤중현 기자] GS건설이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잠실마이스 사업)’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2013년 서울시가 마이스 사업계획안을 발표한 이후 컨소시엄 주간사인 무역협회와 함께 사업초기부터 구상을 함께하며 2016년 민간 최초로 사업제안을 하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고 이번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인 무역협회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했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복합지구 마스터플랜은 코엑스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영동권역을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으로 무역협회 컨소시엄측은 마스터플랜에 최적화된 개발 계획을 내놓기 위해 5년 이상 시뮬레이션을 해 오며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

‘잠실 마이스사업’으로 들어설 전시컨벤션 및 스포츠 시설과 호텔 등은 모두 미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공공재’인 만큼 영리 위주의 부동산 개발 사업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인프라 사업이라는 점에 초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주관사인 현대건설을 필두로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이 시공을 맡게 된다. 운영부문에서는 CJ ENM, 드림어스컴퍼니, 인터파크를 영입했다. 국내 정상급 호텔 운영사인 호텔롯데, 신세계조선호텔&리조트, 앰배서더 그룹이 참여를 결정했고 문화상업시설은 대규모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롯데쇼핑과 신세계프라퍼티가 합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잠실 마이스 사업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서 향후 서울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윤중현 기자 yyjhh@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