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개최

세계 최대 규모 해양쓰레기 국제행사…쓰레기 없는 행사 목표
정대영 기자 2022-09-19 17:08:15
제 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 부산시 제공]
제 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 포스터. [사진= 부산시 제공]
[스마트에프엔=정대영 기자] 부산시는 해양쓰레기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인 '제7차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가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 해양폐기물 콘퍼런스는 해양쓰레기 예방 및 수거, 해양쓰레기 저감 인식 증진 등에 관한 다양한 관리정책 사례와 각국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해양분야 전문가와 정책담당자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쓰레기 관련 국제행사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개‧폐회식, 환영만찬, 기술세션, 과학분야 패널토론 등 공식행사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50개국 1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시는 쓰레기 없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콘퍼런스의 주요행사인 기술세션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연구, 기술 및 혁신 교육, 인식증진 및 커뮤티케이션 등 9개 주제에 대한 110개 세션, 583개 구두발표와 300여편의 포스터 발표로 구성됐다.

또한 부산시를 포함한 23개 기관이 홍보 전시부스를 상시 운영하면서 해양폐기물 분야 활동과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며, 예술작품을 통해 해양폐기물과 해양환경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업사이클링 전시회도 벡스코 1층에서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7차국제해양폐기물 콘퍼런스 공식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콘퍼런스의 성과를 우리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해양도시 부산이 앞장서겠다”며, “문명과 생태적 대전환을 완성할 2030세계박람회 또한 부산으로 유치해 해양쓰레기 감소를 위한 기술혁신과 실효성 있는 국제협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그동안 해양쓰레기의 발생원인 분석, 예방대책 및 수거와 재활용 방안까지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드론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수거사각지대 해양쓰레기 수거장비‧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7월에는 해양쓰레기 관리 강화를 위해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양쓰레기 저감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대영 기자 smart0103@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