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방문…현장 소통 확대
2023-02-0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34인치 모니터용 QD-OLED가 ‘아이세이프(Eye-safe) 인증 2.0’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세이프는 독일의 시험·인증 업체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미국의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인 아이세이프가 공동 개발한 인증 제도다. 화면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선 중 유해 블루라이트를 측정해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85 이하인 제품에만 인증을 수여한다.
아이세이프 인증 2.0에는 기존 버전과 비교해보다 직관적이고 세분화된 검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해 청색광 차단지수(RPF)가 도입됐다. 자외선차단지수(SPF)와 유사한 개념으로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을수록 높은 RPF 숫자가 부여된다.
QD-OLED 34인치 모니터는 이번 인증에서 RPF 40 기준을 충족했다. 이는 블루라이트 유해 영향도가 0.079~0.083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인증 발급 최소 기준(RPF 35, 0.085 이하)보다 한 단계 까다로운 기준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선제적으로 충족한 셈이다.
앞서 QD-OLED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아이케어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을 받은 바 았다. 당시 SGS가 측정한 34인치 QD-OLED의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31.5인치 이상 게이밍 모니터 디스플레이 중 가장 낮았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에 아이세이프 인증으로 QD-OLED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눈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우월한 디스플레이임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장시간 게임, 고화질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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