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42개 우수 협력사와 세미나…"경쟁력 확보 총력"

최형호 기자 2024-02-19 15:10:12
현대건설이 협력사 기술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동행을 이어간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윤영준 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242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H-Leaders 정기총회 및 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각 부문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 대표들이 시상식 후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H-Leaders'는 현대건설에 등록된 외주·구매 2000여 개 협력사 중에서 안전·품질·공정·기술 등 부문별로 엄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한 우수 협력사를 뜻한다.

올해는 242개 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44개 기업을 'H-Prime Leaders'로 위촉해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안전·품질·공정 기술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으며,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에는 입찰 참여기회 확대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날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이어 안전·보건, 구매 관련 협력사 지원 정책을 공유하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원자력 등 초격차 기술 기반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 위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등 글로벌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협력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서로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대건설 측은 "현장의 선순환 구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에 따라 우수협력사를 상시 발굴해 협업을 확대하겠다"며 “안전 및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특히 협력사 중심의 자율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안전 기술 지원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협력사 최초 위험성평가 사전 승인 제도 시행 및 자체 일일안전점검과 TBM 이행력을 강화하는 등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해 품질 혁신을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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