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은 여전···"랜드마크 필수조건 공품아"
2024-05-21
1기 신도시인 분당과 일산에서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나온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분당에선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이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선보인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성남시 차량등록소업소 옆 공영주차장 부지를 개발해 선보이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당구 야탑동에 2005년 142세대로 공급된 '진흥더블파크' 이후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이다.
일신건영은 10년 만에 일산 권역에 선보이는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분양중이다. 경기도 고양시 풍동·식사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5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 후 30년이 훌쩍 지난 1기 신도시는 노후화가 심각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현재까지 1기 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28만 1598가구 이다. 이 중 5년 미만의 신축 아파트는 전체의 단 1%(2670가구)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이들 단지들이 노후된 구도심에서 선보이는 새 아파트라는 장점 덕분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에 따라 집값뿐 아니라 이주세대 증가에 따른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단지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곽순환도로로 이어지는 1기 신도시(일산, 중동, 산본, 평촌, 분당)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2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25년 차 신도시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기반으로, 강남과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우수한 교육 환경은 물론 재개발·재건축으로 미래 가치까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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