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외국인 가정교사를 직원으로 올려 회삿돈으로 급여를 지급, 자녀와 가정교사가 해외여행을 가는데 회사 출장비로 처리…" 국내 침대 명가 시몬스 대표가 벌인 횡령죄 혐의다. 이렇게 회사 자금 4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정호(49) 시몬스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부장판사

다수가 이용하는 주차장의 차량 흐름을 막는 주차 차량에 과태료 부과와 견인 조치를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현행법상 주차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강제 견인을 할 수 없었다.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불법주차 단속 장소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은 27일 주차장의 출입을 방해하거나 주차장내 차량의 소통을 현저히 방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화려한 색깔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문화가 됐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8월 본회의장에 분홍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데 이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분홍 원피스 차림으로 국회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28일 강 의원은 대변인 논평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관련해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것

'문재인 펀드'라는 별명이 붙은 NH아문디필승코리아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재ㆍ부품ㆍ장비 업종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어서다. 이 펀드 자금 19.56%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에 투자한다. 29일 기준 NH아문디필승코리아(클래스A)의 1개월 수익률은 16.60%, 3개월 수익률은 8.14%다. 올해 수익률은 38.80%, 1년 수익률은 52.86%다. 코스피 지수의 최근 1개월 상승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28일 강남역과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의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태영호 의원은 “추미애 장관이 법치주의를 완전히 거꾸로 거슬러가는 행태를 보이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라는 참극을 초래했다”며“여기가 북한인지, 대한민국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고 추 장관을 강

과거 절친으로 통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논쟁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조치 원인이 된 검찰의 판사 '불법사찰'이 논란이 됐다. 조 전 장관은 법무부를 옹호하며 검찰을 비판했다. 그러자 그의 과거 트윗이 또 화제가 됐다. 조 전 장관은 2012년 정당한 직무감찰과 불법사찰의 차이에 대해 "첫째, 공직과 공무와 관

국내 대표 금융 서비스 앱 토스는 자신들이 만든 계좌 개념인토스머니를 마케팅에 활용해왔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토스머니로 입금해주거나, 각종 결제 혜택으로 토스머니 충전을 유도했다. 그러던 토스가 정책을 바꿨다. 28일 토스 앱에 접속하면 토스머니를 "자주 쓰는 계좌로 옮기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토스머니를 앱 홈화면에서 숨길 수 있도록 권유하기까지

한국타이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자회사 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한다. 하지만 오너 일가가 소유한 지주사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합병 결정에 아트라스비엑스 주주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아트라스비엑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대 3.39로 소멸법인인 한국아트라스비엑스(5만3599원) 주식 1주 당 존속법인인

노인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검진 사업은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각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지자체는 총 230개 중 66개에 불과해 지역별 차이가 크다. 정부가 직접 예산을 지원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법안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27일 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수급자 건강검진에 정부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녹십자홀딩스 주가가 크게 올랐다. 그 와중에 창업주 일가가 수십억원 규모 주식을 팔아치웠다. 27일 녹십자홀딩스는 최대주주의 친인척인 허남섭 한일시멘트 명예회장과 딸 허정미씨가 15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허 명예회장은 허일섭 녹십자그룹 회장의 형이다. 그는 26일 10만주를 매도했다. 이날 주가 기준으로 37억1000만원 규모다.

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와 화장품 원료업체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냈다. 퀀타매트릭스는 다음주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가는 2만5500원으로 희망가 범위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정했다. 30일과 다음달 1일 미래에셋대우에서 신청할 수 있다. 12월 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퀀타매트릭스는 기관투자가 경쟁률 185.56대 1을 기록했다고 27일 밝

NH농협금융지주가 신임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김광수 회장이 은행연합회장으로 가면서 공석이 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7일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경영승계절차 개시일 이후 40일 이내에 최종 후보자 추천 절차를 완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제 14대 은행연합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제2차 회의에서 후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하나은행 임원들이 협박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당했다.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하나은행의 비리를 보도하자 하나금융은 기자 개인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원의 민사 손해배상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남부지검에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 은행장을 업무방해죄

NC소프트 김택진은 야구 덕후다. 그가 프로야구에 아홉번째 구단을 창단한다고 했을 때 "사업에 도움도 되지 않는 일을 벌인다"는 비판을 하는 이들도 많았다. 연고지가 근처인 롯데자이언츠는 "리그의 수준이 떨어진다"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돈 많은 부자들이 흔히 하는 '딴 짓'쯤으로 여긴 것이다. 하지만 김택진 구단주는 묵묵히 후원을 계속했다. 결국 창단 10년을 맞은 올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한국 영화계의 상징인 한국독립영화협회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통해 독립영화, 독립영화인 및 독립예술영화 상영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26일 개최된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2010년 7월 출시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택배 상자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자 제지회사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코스피에서 신풍제지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풍제지는 재활용 폐지를 원료로 제품 포장에 사용하는 백판지를 주로 만드는 회사다. 이날 코스피에서 영풍제지 주가는 22.27%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제지 역시 택배 포장에 사용되는 골판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 아이퀘스트가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6일 이들 기업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이다. 특히 항체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과 효율적인 제품화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포스텍 내 산학연 신약개발 혁신 연구 플랫폼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BOIC)’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BOIC는 신약 개발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을 유치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신약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 포스코가 252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립한 산학연 개

신한은행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신한 마이홈 적금’에 특별금리 5.5%를 적용하는 ‘Hey Young 특별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Hey Young 특별금리 이벤트’는 신한은행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지 않은 Hey Young 고객(1990~2002년생)이 이벤트 기간 내 ‘신한 마이홈 적금’을 신규 가입하면 기존 최고 연2.2%에서 이벤트 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