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처음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의 이번 언급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이어진 인터넷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이 총재는 금리 인상에 대해 신호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연내 인상 여부는 결국 경제 상황의 전개에 달려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경제 상황의 전개 여부에 따라 연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종목들이 26일 주가 이상 급등으로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삼성스팩4호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4천620원에 마감했다. 유진스팩6호도 상한가(+30.00%)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두 종목을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종목'이라는 이유로 오는 27일 하루 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또한

조선내화는 플랜트건설 계열사 조선내화이엔지의 주식 50만주를 약 437억원에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조선내화의 조선내화이엔지 지분율은 100%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31일이다. 조선내화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설비투자와 운영, 신규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 기대라고 설명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LG화학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자발적 교체 발표 등으로 26일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6.73% 하락한 83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의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5일 ESS 화재 사례와 관련,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중국에서 생산한 ESS용 배터리에서 잠재적 화재 리스크를 확인하고 자발적 교체를 실시한다고 밝힌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의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6일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설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하며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조회공시 답변 시한은 27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대표 박시덕)는 26일 중국 정부에서 발표한 거래소 규제 강화 정책에 대해 후오비 코리아는 해당 규제와 무관하며 국내 거래소 운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최근 중국 거래소 규제 강화 정책 발표 후 후오비 글로벌 등 중국 대형 거래소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후오비 코리아의 운영 지속 여부와

기술 특례를 통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라온테크가 상장에 앞서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 및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라온테크 김원경 대표는 “축적된 로봇 기술 및 양산 라인 검증을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해 왔다”면서 “로봇 자동화 부분에서 글로벌 선두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

금융감독원이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 펀드에 대해 배상 비율을 40~80%로 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디스커버리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핀테크부동산담보부채권펀드 2개 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배상 비율을 40~80%로 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디스커버리펀드 환매중단 금액은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695억원, US핀

금융감독원이 24일, 기업은행이 판매한 디스커버리펀드 관련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개최한 가운데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대책위)와 금융정의연대가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금감원) 앞에서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금융정의연대 신장식 변호사는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태는 사기 또는 기망

최근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도지코인 등 대형 알트코인의 가격 또한 하락세다. 지난 16일 한 트위터가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기업 명의로 소유한 대량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고 이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Indeed’라는 댓글을 달면서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락했다. ‘Indeed’는 정말 또는 확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보다 소폭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의 2021년 직원 평균보수 현황(예산편성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공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89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결산기준 대졸 신입 초임 평균 3852만원에 비해 1.0% 소폭 상

월동배추의 가격이 두 달 사이에 배 가까이 올랐다.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1년 월동배추 유통실태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월동배추 10㎏당(상품기준) 도매가격은 1만347원으로 지난 1월 5천972원 대비 73.3%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0㎏당 경매 낙찰가격은 4천784원에서 9천326원으로 94.9% 올랐다. 지난 1월 월동배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넷마블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5천7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늘었고 순이익은 619억원으로 7.7% 증가했다. 김보람 기자 news@smartfn.co.kr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200여개 우수 기업을 선발해 총 913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7만개를 창출하고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120곳을 키워낸다는 목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한 호텔에서 올해 신규 선정된 월드클래스 기업 19개사 등과 함께 ‘월드클래스 시즌2’ 출범식을 열었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정

지난해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 9,024만 원, 직원의 평균 연봉은 7,04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08%, 2.04% 오른 것이다. CEO 랭킹뉴스가 공공기관 알리오 사이트에 등록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중 부설기관을 제외하고 고유사업을 영위하는 126개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 이 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 중 80개 기관장의 연봉이 동결 혹은 인상됐으

주식 투자 시 매월 첫날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있다. 매월 첫날 주요 항목들을 체크할 경우 앞으로 한 달 간의 주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하는 우리나라의 수출입 동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입 변동 폭이 커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매월 첫 날 확인해야 할 중요 포인트 중 하나다. 두 번째는 ISM(

최근 우리나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등의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높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한 차익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을 이용한 ‘코인 환치기’를 차단하기 위해 월 송금한도를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서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11일부터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해외 송금 금액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한화에스테이트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의 목적은 부동산·레저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간 합병으로 사업영역 확대, 경영효율성 증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사업경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등을 고려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대비 0.9% 높은 5.9%로 정했다. KIEP는 11일 ‘2021년 세계 경제 전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KIEP가 발표한 세계경제성장률 지표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6.0%)보다 0.1% 낮지

코스피가 1.63% 상승한 324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 이후 순매도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2384억원어치를 사들인 데다 기관이 1조원(968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장 중 한 때 3255.9까지 치솟는가 하면 1월 11일 기록한 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