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구제 전문 보안회사 시큐어앱, 몸캠피씽 주의 당부

조영미 기자 2020-02-26 14:00:00
[스마트에프엔=조영미 기자]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알게 된 남성들을 상대로 한 달여간 8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가로챈 피싱 조직의 인출책 ㄱ씨가 최근 실형을 선고 받았다.

ㄱ씨가 속한 조직은 ‘몸캠피싱’ 조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불특정 남성에게 접근해 영상통화 중 음란 행위를 하도록 유도, 해당 장면을 영상으로 저장하고, 피해 대상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지인 연락처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해 총 5천만원 가량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몸캠피씽 조직은 지난해 SNS 메신저로 다수의 남성들에게 ‘사모님 알바’를 제안하고, 피해보상금 명목으로 한달여간 24차례에 걸쳐 3억 6천만원 가량을 갈취하기도 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이러한 과정들에서 피해자들로부터 송금 받은 돈을 인출해 조직에 건네는 역할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와 같은 신종 사이버 범죄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어 평소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실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하며 “하지만 만약 부주의해 몸캠피싱과 같은 협박 범죄에 당하게 됐다면, 최대한 신속히 보안회사를 찾아 구제신청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당부했다.

이 가운데,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몸캠피싱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리고 있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사람과 음란 채팅은 하지 않는 것이며, 모르는 사람에게서 받은 파일이나 링크 등은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다.

현재 시큐어앱은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조영미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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