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는 기차 안에 유리온실을 만들고 그 안에서 농산물을 생산한다. 온도가 급속히 떨어진 지구에서 유일하게 인류가 살아남은 설국열차에서 온실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는 유일한 공간이다. 하지만 ‘벌이 없다면’ 설국열차에서의 온실은 불가능하다. 벌은 꿀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화분매개체로 농사에 있어 없어서는

올해로 일몰 예정인 농어업법인 지방세 세액감면제도를 2022년까지 연장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어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3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농어업법인이 영농·유통·가공에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취득세의 100분의 50을 감면

농협이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한다. 농협경제지주는 무, 배추 등 원예농산물 20개를 중점관리품목으로 정하고 집중 관리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점관리품목은 무, 배추, 건고추, 마늘, 양파, 대파, 당근, 감자, 생강 등 노지채소류 9품목, 토마토, 딸기, 오이, 풋고추, 애호박 등 과채류 5품목, 사과, 배, 감귤, 단감, 포도, 복숭아 등 과일류 6품목이다. 중점

농협이 올해 과수 계약출하사업을 위해 16만톤을 확보하기로 했다. 농협은 과수농가가 생산에 전념하고, 성수기 과실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약 16만2000톤의 계약출하 물량 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확보된 계약출하물량 16만2000톤은 농가와 약정한 명절 등의 시기에 분산해서 출하함으로써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폭락과 성수기 과일 가격폭등을 예

청탁금지법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제외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가운데 전국의 농업협동조합조합장들이 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전국 농협조합장들은 지난 23일 열린 농협중앙회 대의원대회에서 ‘5천만 국민의 소중한 생명창고인 농업을 지키고,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자’며 우리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유용한 농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농산물 생산자 패널’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든 ‘경남 농산물 생산자 패널 운영 및 활용’에 관한 연구과제는 농촌진흥청과 9개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으로 협력하여 내년까지 수행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선정한 5작목(쌀, 사과, 마늘, 양파, 딸기) 58농가를 시작으로, 올해 추가

전라북도의 친환경농업지구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규모화 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실천 규모화를 위해 조성된 친환경 농업 지구 55개소의 지난해 말 운영실적은 1만2358농가에서 4000㏊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5년 3920㏊보다 80㏊(2%) 증가 하였으며, 도내 전체 친환경인증면적(6799㏊)의 58.8%규모다. 특히 2011

베란다 공간을 활용해 채소는 물론이고 인삼 등 특황작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경 묘삼을 심으면 집에서 인삼을 키울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 창가 50㎝ 이내에서 재배할 경우 수량이 40%까지 증가한다는 것이 충남농업기술원 측의 설명이다. 햇볕에 주의해야 묘삼은 가로66㎝×세로40㎝×높이23㎝의 화분에 인삼전용 상토를 채워 식물체 간 10㎝

인삼재배 농가의 냉해와 병해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외기온도가 7∼15도 가량 되면 인삼이 땅속에서 출아하게 되는데 이때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으로 냉해를 입기 쉽다고 밝혔다. 인삼의 경우 해가림시설을 설치한 포장에서는 영하 2.5도에서도 냉해피해가 발생되지 않으나 미설치 포장에서는 0.5도에서도 냉해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새롭

전라남도가 농수산물 우수 해외 바이어 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전라남도가 신규 수출 거래선을 발굴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 나라 17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전남지역 68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가하여, 바이어 10명이 23개 수출기업과 739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요 계약 건은 고흥 한성푸드가 유

스마트팜과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해 덴마크와 한국의 농업정보전문기관이 손을 잡았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덴마크 교육, 컨설팅 전문기관인 SEGES과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스마트팜 등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농촌 청년 영농 창‧취업 및 농업인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과 해외연수 프로그램 공동

단기간 시행하는 도시에서의 귀농교육은 농작물 재배를 직접 배우기보다는 체험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농촌에서의 거주는 도시와 다른 문화적 차이로 귀농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중의 하나다. 체험형교육이 아닌 실제 농촌에서 거주하며 1년 동안 작물을 재배하고 농촌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1호인금산군귀농교육

농가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농협이 농기계은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기계은행은 농협이 농가부채 절감을 위해 트랙터, 굴삭기 등 영농에 필요한 기계를 중고로 구입해 농민들에게 싼값에 빌려주거나 고령농 등을 위해 아예 농사를 대신 지어주는 사업이다. 농협은 올해 농작업 대행 목표를 지난해 108만ha보다 2% 늘어난 110만ha로 설정했다. 이는 전체 벼 재배면적 77만8000ha) 35%

쌀 적정생산으로 인해 콩 재배가 늘어날 것에 대비 충청남도가 콩 수매량을 늘리기로 했다. 충남도는 콩 재배농가의 판로 안정을 위해 올해 수매 계획량을 지난해보다 1000톤 가까이 늘어 2715톤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종류별 수매량은 논콩 1410톤, 밭콩 1300톤, 콩나물콩 5톤 등이며, 수매가는 일반콩 대립 1㎏에 4011원, 콩나물콩 소립 1㎏에 4165원이다. 정부 수매량 역시 지

농정 정책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전농 등 진보적 농민단체 연합체인 농민의 길, 이개호 의원,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황주홍 의원(국민의당)이 주최하고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이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박근혜정부의 농업정책에 대한 비판적 평가와 함께 새정부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쌀값 안정, 농가소득 보장 등이 필요하다며 농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일본의 신선야채 수입량은 80만톤으로 이중 한국산 파프리카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산 파프리카의 시장 점유율 강세는 일본의 작황부진으로 인한 신선농산물 수입 증가와 한국산 농산물 품질의 우수성으로 인해 시장 내 지배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일본의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입통계에서 전체 40,488톤 중 한국이 3

농사기술이 부족한 귀농귀촌인이 체계적으로 영농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청양군의 '귀농인 영농정착 창업스쿨'이 인기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영농정착 창업스쿨은 당초 40명의 정원을 계획했지만 귀농귀촌인의 반응이 좋아 교육인원을 55명으로 늘렸다. 전문가의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영농교육뿐만 아니라 유통 현장견학까지 실시해 귀농인

청년 귀농창업 6500가구를 육성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충남도가 내놓았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남도 귀농귀촌지원 종합계획을 충남농업기술원이 최근 발표했다. 충남의 종합계획은 귀농귀촌을 통한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 단위로 세워진다. 지난 3년간 귀농귀촌 인구는 전국적으로 총 14만6818명, 가구 수로는 10만4132가구에 이르는 등 농

농약 등 농자재를 비수기에 구매하면 성수기에 비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농협은 자체 유통센터와 창고가 부족해 비수기 비축구매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9일 2300평 규모의 대형 영농자재 전문유통센터를 개장함에 따라 농협은 농자재 물류비용, 재고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이 경북 군위군에 개장한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는 1만8902㎡(5700평)의 부지에

전북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장수읍 송천리 하종찬 농가 포장에서 클로렐라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현정연구사는“클로렐라와 유용미생물 혼합시비 활용 기술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여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증대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수토마토영농조합법인 회원 5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