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불행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더 불행한 게 있을까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불행을 키우는 것만큼이나 더 불행한 게 있을까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흥미롭다. 최근 문학나눔 도서보급 사업인 ‘라이팅 온 북스’의 북토크 진행을 맡아 특별한 아동문학서를 만났다. ‘라이팅 온 북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해 생애 첫 책을 발간하는 문학도서 작가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문학 분야 창작 여건 조성과 문학 출판 시장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
김성원 기자 2023-07-27 13:20:01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70)성공한 LCC의 공통점⑥ 사람중심 종업원중심 경영의 K-LCC 경쟁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70)성공한 LCC의 공통점⑥ 사람중심 종업원중심 경영의 K-LCC 경쟁

제주항공이 2018년 4월24일 스튜어디스에 대한 안경 착용을 허용하면서 우리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회사의 긍정적 이미지에 도움이 되자 K-LCC 업계는 사람중심 종업원중심 경영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가장 먼저 티웨이항공이 반응하면서 스튜어디스의 두발 자유화를 선언했다. 티웨이항공은 자사 스튜어디스에게 안경 착용과 네일아트 허용에서 더 나아가 염
김효정 기자 2023-07-26 06:47:01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은 친절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받은 친절

“한국에는 잘 돌아가셨나요? 이번 일본여행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회되면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 일본에서의 반가운 카톡메시지를 읽는 순간! 아찔했던 며칠 전 일이 머릿속을 스쳤다. 초등학생 아들과 단둘이 떠난 도쿄 여행에서의 일이다. 하루 6만 명이 찾는다는 디즈니랜드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가장 ‘핫’ 하다
김성원 기자 2023-07-20 13:26:54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9)성공한 LCC의 공통점⑤ 사람중심 종업원중심 경영_안경 낀 스튜어디스가 등장했다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9)성공한 LCC의 공통점⑤ 사람중심 종업원중심 경영_안경 낀 스튜어디스가 등장했다

회사 설립 과정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사람중심 종업원중심의 경영을 교과서로 삼은 제주항공 경영진은 객실승무원들의 2018년 4월1일 만우절 기내이벤트를 지켜보고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객실승무원들이 끼를 참지 못하고 경영진의 묵인하에 신선한 반란(?)을 일으킨 이날 하루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서 기존의 정형화된 모습이 아닌 한껏 개성 있는
김효정 기자 2023-07-19 06:15:03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8)성공한 LCC의 공통점 ④ 사람중심 종업원중심의 경영이 있었다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8)성공한 LCC의 공통점 ④ 사람중심 종업원중심의 경영이 있었다

'포브스'는 사우스웨스트항공 허브 켈러허 회장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20가지 이유를 일화를 담아 소개한 적이 있었다. 그 중 직원들에 대한 관심을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 허브 켈러허 회장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했고, 직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그리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였다. 모든 직원의 이름을 외웠고, 어디서 만나든 먼저 인
김효정 기자 2023-07-12 06:18:01
[기고] 운전 중 방향지시등 작동 잘 지켜야

[기고] 운전 중 방향지시등 작동 잘 지켜야

현대사회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자동차다.우리나라의 전체 자동차는 2500만대가 넘는다. 인구대비 절반이 넘는 수치다.우리는 항상 차 운전을 하거나 차에 탑승하는 등 하루에 꼭 한번은 차 안에 머물러 있다고 봐야 한다.그러다 보니 차량 사고도 하루에 수십, 수백 건에 이른다.이러한 차량사고로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잃는 안타까운 상
문재철 기자 2023-07-11 15:57:54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7)성공한 LCC의 공통점 ③ 유머경영_직원채용시 유머감각이 평가항목이었다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7)성공한 LCC의 공통점 ③ 유머경영_직원채용시 유머감각이 평가항목이었다

전 세계 LCC의 효시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연구 분석한 경영학 서적에서는 성공요인 중 하나로 유머경영을 꼽는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유머감각이 있는 직원이야 말로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고객에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믿었다. 허브 켈러허 회장은 “유머는 조직의 화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촉매제”라며 “일은 언제나 즐거워
김효정 기자 2023-07-05 06:22:02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문화로 소통하는 건 썩~ 괜찮은 일!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문화로 소통하는 건 썩~ 괜찮은 일!

뜨거운 열기가 온 몸을 적시는 주말. 편한 옷차림에 야구 모자를 눌러쓰고 돗자리를 챙겼다. 2023년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에 입장하기 위해서였다. 2018년부터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편안한 휴식’이라는 테마로 매년 여름 즈음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축제다. 이 대중음악 페스티벌이 올해 재개됐다. 초록 녹음 짙어가는 공원에서 즐기는 뮤직 페스티
김성원 기자 2023-06-29 10:58:53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6)성공한 LCC의 공통점 ② 창업자의 혁신 리더십_기존항공사를 따라 하지 않았다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6)성공한 LCC의 공통점 ② 창업자의 혁신 리더십_기존항공사를 따라 하지 않았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요 창업자 허브 켈러허 회장은 항공사 경영을 처음 맡은 직후 미국 내 다른 항공사 직원들이 회사의 운영전반에 대한 다른 영역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종사, 정비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마케팅, 영업 등 각각의 직원들은 자신의 분야에만 관심을 두고 나머지 항공기 운항전반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관심했다. 이 같
김효정 기자 2023-06-28 06:23:02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그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었어도 그 아이는 여기 오지 않았어.”오랜 시간 소년원에서 봉사해 오신 지인의 한 마디에 마음 한 구석이 쿵 내려앉는 것 같았다.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의 의미는 무엇일까.’세상에 많고 많은 사람들 중, 믿어주는 단 한 사람으로 인해 그가 저지른 과오가 일어나지 않는다니? 그렇다면 그는 믿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소년원에
2023-06-22 15:02:17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5)성공한 LCC의 공통점 ①흔들림 없이 근거리 노선에만 초점을 맞췄다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5)성공한 LCC의 공통점 ①흔들림 없이 근거리 노선에만 초점을 맞췄다

K-LCC의 장거리 운항 첫 스타트는 진에어가 끊었다. 취항 7년 만인 2015년 12월19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취항하며 K-LCC업계의 장거리 운항시대를 열었다. 미국 하와이주의 주도(州都) 호놀룰루 취항은 대한항공에서 넘겨 받은 393석 규모의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가 투입됐다. 기내식으로 하와이 전통덮밥류인 로코모코 등의 따뜻한 식사를 포함 총 2차례의 식사를 제공하고,
김효정 기자 2023-06-21 06:31:02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예술가의 비하인드 스토리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예술가의 비하인드 스토리 

손가락 살이 찢어져 터져나오는 핏물.핏물은 해금줄을 타고 어느새 붉게 물들어.고운 하늘은 어둠을 거쳐 또다시 새벽녘을 맞는다.쓰리고 아픈 긴 시간들 속 퍼부었던 노력들은 꿈꾸었던 것들을 하나씩 이루게 해 주었다.그러나 준비없이 찾아온 시련. 만끽했던 이룸의 휴유증은 감당할 수 없을 만치 크다.높은 산은 골이 깊듯, 이 시기를 지나면고통은 희망이 되어 한껏 성장하
2023-06-15 06:00:03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4)성공한 LCC의 공통점 ① 흔들림 없이 근거리 노선에만 초점을 맞췄다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4)성공한 LCC의 공통점 ① 흔들림 없이 근거리 노선에만 초점을 맞췄다

1970년대 초 사우스웨스트항공 설립 당시에 창업자인 롤린 킹과 허브 캘러허 그리고 초대 CEO였던 라마 뮤즈 등 3인은 회사정책을 ‘두 지점 사이의 단거리를 자주 여행하는 비경유 여행자들에게 최저 수준의 항공료와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로 정했다. 이에 따른 주고객은 평균 650km 거리를 1시간에 운항하는 두 도시간 노선을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하고 싶어하는 여행
김효정 기자 2023-06-14 05:50:03

[김형일의 입시컨설팅] (83) 6월 모의고사 이후 학습자세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지난 6월 1일(목)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성
박재훈 기자 2023-06-12 09:00:03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아제르바이잔에서 다시 느낀 K-열풍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아제르바이잔에서 다시 느낀 K-열풍

“한국에서 오셨죠? 제 딸이 BTS 팬, 아미랍니다. 한국 분들 너무 반가워요.”아제르바이잔에서 묵었던 호텔의 메인 쉐프는 매일 아침 밝은 표정으로 기분 좋은 인사를 건넸다. 더구나 식사 때마다 홀에 나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음식은 괜찮았는지 물으며 알뜰살뜰 정겹게 챙겨주기까지 했다. ‘친절’의 이유는 바로 그의 딸이 BTS의 열혈 팬이라는 것. 글로벌 스타
김성원 기자 2023-06-08 11:08:37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3) LCC의 성공은 세상을 바꾸었다 ②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3) LCC의 성공은 세상을 바꾸었다 ②

K-LCC가 출범하고 불과 5년이 지난 우리사회에는 ‘항공업계의 가격파괴’라는 예전에 보지 못했던 세상이 열렸다. 제주도까지 1만원권 비행기 티켓이라는 거짓말 같은 이벤트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K-LCC마다 접속자가 폭주해 예약은커녕 홈페이지 접속조차 하지 못한 채 입맛만 다시고 포기하는 일도 속출했다. 때문에 3~4개월 뒤에 탑승할 항공권을 미리미리 예약하는
김효정 기자 2023-06-07 15:28:42

[김형일의 입시컨설팅] (82) 6월 모의고사

<‘김형일의 입시컨설팅’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3년째 입시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유명한 ‘거인의어깨’ 김형일대표가 올해 전국의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한 올바른 입시 지원전략 방향을 제시하고자 스마트에프엔에 연재하는 입시칼럼입니다.>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1일(목)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
박재훈 기자 2023-06-05 09:00:03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우리네 삶,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우리네 삶,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

법정에 선 두 여인은 어린아이를 두고 서로 자기 친자식이라고 주장한다.지금이야 유전자 검사로 친자를 밝힐 수 있다지만 딱한 노릇. 재판관인 포대제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묘책을 던진다.“석회로 동그랗게 금을 긋고 아이를 그 원 안에 세워라. 두 여인은 아이를 석회 원 밖으로 끌어당겨라! 자기가 직접 낳은 자식이라면 필사적으로 당겨 끌어낼 것이로되 자기가 낳지
김효정 기자 2023-06-01 06:26:02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2)LCC의 성공은 세상을 바꾸었다 ①

[양성진의 재미있는 K-LCC 이야기] (62)LCC의 성공은 세상을 바꾸었다 ①

LCC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가는 그 나라 항공소비자들의 생활과 문화가 통째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싸면 그만큼 불편이 따라야 하는데도 이들 LCC는 ‘저가’와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 때문에 항공업계와 경영학계에서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혁신사례를 두고 ‘사우스웨스트 효과(Southwest Effect)’라 일컫는다. 기존항공사들만의 세상에
김효정 기자 2023-05-31 06:36:02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당신, 죽으면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거 같나요?"

‘무대에서 피어오르는 향과 객석을 채우고 있는 향내가 망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있는 듯, 이제 현세를 지나, 보이지 않은 사후 세계의 여정에 문을 두드리게 한다.’창작 가무극 <신과함께_지옥편>은 2015년 전석 매진 초연 이후 2017년과 2018년에도 흥행을 기록하고 5년 만인 지난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은 2017년과 2018년 판타지
김효정 기자 2023-05-25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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